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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삼' 이완, 美로케 중 진짜 재벌 2세로 오인 받아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이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진짜 재벌 2세로 오해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완은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에서 재벌2세 장태혁 역을 맡아 6월 중순부터 약 보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완은 당시 미국에서 자유로운 대학생활을 즐기며, 성유리와 풋풋한 사랑을 가꿔가는 장태혁의 모습을 연기했다.

특히 이완은 극중 재벌2세 역할을 맡은 덕분에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고급 의상을 다량 공수해갔던 상황. 이로 인해 현지인으로부터 진짜 재벌 2세로 오인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반듯한 외모의 이완이 해외 유명브랜드 정장 수트를 비롯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럭셔리한 아이템으로 치장한 채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지인들과 함께 카지노를 구경하는 모습을 본 현지 스태프들이 이완을 실제로 동양에서 온 재벌2세로 오인했기 때문이다.

카지노에 갑작스럽게 재력가의 아들이 등장한 것으로 생각한 카지노의 스태프들과 보안요원들의 움직임이 다급해졌고, 심지어 이완을 보좌하기 위해 스태프들이 하나둘씩 모여드는 재미난 상황까지 펼쳐졌다.


하지만 이완에 대한 '재벌2세' 대우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카지노에 자리 잡은 이완이 거액을 베팅할 것이라는 스태프의 예상을 깨고, 1달러짜리를 베팅하기 시작하면서 자신들의 오해임을 알게 된 스태프들이 이완의 곁을 떠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완의 소속사 측은 "평소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을 즐기는 이완이지만, 이날은 촬영 중 휴식시간에 카지노 구경에 나선 터라 재벌2세 장태혁의 복장을 입었던 것이 오해를 받은 이유였던 것 같다"며 "큰 판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스태프들이 이완의 곁에 모여들었지만, 재미삼아 작은 액수를 베팅하는 이완의 모습에 하나둘씩 떠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만 느낄 수 있던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완은 스타일리시한 철부지 재벌2세에서 전도유망한 사업가로 변신하게 되는 만큼 고급스러운 부티크 정장 수트 맵시를 과시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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