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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삼' 이완, 카리스마로 무장…지성과 '맞짱'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이완이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소년'을 벗고 '카리스마'로 무장해 지성과의 맞대결에 돌입한다.


극초반 사고뭉치 재벌2세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완은 지난 5일 방송분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사업가로 변신, 당차고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과시했다.

그동안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의상으로 젊은 이미지를 연출했던 이완이 이번 변신을 계기로 고급스러운 수트와 타이, 안정된 헤어스타일 등을 구현해 한층 성숙해 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완이 연기하는 장태혁은 사랑하는 여인과 자신의 목표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럭셔리한 생활을 버린 채 공부에만 몰두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수현(성유리 분)이 매료된 '태양의 서커스'를 보고 사업 모델로 결정하는 등 명민한 사업가로서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귀국한 장태혁은 회사 임원들 앞에서 브리핑을 할 때 흔들림 없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업에 회의적인 의견을 표하는 임원들에게 자신의 이런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논리 정연한 화법을 구사하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덕분에 아버지 장민호(전광렬 분)에게도 신임을 얻는다.


특히 엔딩에서 정우(지성 분)와 수현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 뒤 정우를 바라보며 지었던 싸늘한 표정은 앞으로 펼쳐질 태혁의 변신과 정우와의 카리스마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완의 소속사 측은 "이완이 드라마 시작 전부터 몸무게 감량과 헤어스타일 변신으로 성인 남성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동안 일부러 철부지 이미지를 보여줬지만,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야심찬 사업가의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완은 앞으로 자신의 일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정우 역의 지성과 치열한 연기대결을 펼치게 될 예정. 이완이 보여줄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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