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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이완이 제주도 해풍(海風)으로 피부에 이상이 생겨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촬영을 중단했다.
이완 소속사 로고스 필름 측은 "이완은 최근 피부 트러블로 촬영 불가능한 상태"라며 "드라마 촬영 스태프들은 이완에게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받기를 제안했다. 이완은 촬영을 중단하고 서울로 돌아와 치료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태양을 삼켜라'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제주도에 숙소를 마련하고 로케이션에 돌입한 상황이다. 힘든 촬영 일정과 연기에 대한 고민 등으로 예민해진 피부가 바닷바람을 맞은 탓에 부작용을 일으킨 것"이라며 "촬영이 계속 진행돼야하기 때문에 일단 임시방편으로 처방을 받고 촬영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완은 극중 장태혁 역을 맡아 극초반 보여줬던 철부지 재벌2세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 넘치는 호텔업 후계자로서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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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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