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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스타일' 김민준 캐릭터, 나와 비슷해 놓치기 싫었다"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일명 '김혜수의 남자'로 알려진 이용우가 싱글즈 9월호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실력파 현대무용 단원이자 CF모델로 더 많이 알려졌던 이용우는 "연예인이란 말은 나랑 잘 안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아티스트나 예술가로 불리길 원한다"고 전제한 뒤 "드라마와 무용이 모두 예술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타일'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이용우는 "그 동안 모델 활동을 통해 잡지사의 환경이나 분위기에 익숙한 편이니까, 내가 좀 더 익숙하게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김민준'이라는 캐릭터는 사실 포토그래퍼라는 직업을 제외하면 성격적으로 나와 비슷해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였다"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 현장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배워가고 있는 학생 일 뿐" 이라며 "솔직히 어려워서 촬영한지 한 달 정도 지난 지금도 매일 반성하며 열심히 하는 것 외에 답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혜수의 남자'로 지칭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는 "같이 눈 맞추고 대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지만 그 기쁜 마음 저편에는 혹시나 누가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크다." 며 "지금은 장난도 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해졌지만, 선배의 배려가 없었으면 굉장히 고전했을 것" 이라고 속내를 털어났다.


트렌디한 드라마의 주인공답게 평소 패션에 대해서는 "브랜드나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내 기분과 스타일에 맞게 편하게 입는다"며 "계절이나 날씨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스타일"이라고 응답했다.


유명세에 대한 그의 생각은 시원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변하지 않고 싶다"며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내가 입고 싶은 대로 입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한다. 간혹 알아보는 팬들이 있지만 가볍게 눈 인사로 끝난다"고 답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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