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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 중학교 교과서에 나온다


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2010년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등장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천재교육이 발간하는 중학교 1학년 생활국어 교과서에 안 교수와의 면담코너가 실렸다고 14일 밝혔다. 안연구소에 따르면 이 교과서의 '꿈을 향하여'라는 단원 가운데 '안철수 선생님과의 면담'이라는 코너에서 안 교수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등장한다.


여중생 두명의 질문에 안 교수가 조언하는 형식인 것. 안 교수는 '어떤 꿈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학생의 질문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의미가 있는지, 재미가 있는지,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인지를 따져야 한다"고 답했다. 또 "꿈을 이루기 위해 학생 때 가능한 많은 일을 해봐야 하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이 교과서를 제작한 천재교육 측은 해당 내용이 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사진이 실린 적이 있지만 이름을 내건 코너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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