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200억원을 들여 원료생산 시설 구축한다. 2011년 완료될 자사의 첫번째 신약 '피마살탄'을 탄생시키기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이다.
회사측은 2011년까지 연간 원료 45톤을 생산할 수 있는 cGMP 생산시설을 구축키로 하고 14일 경기도 안산공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총 200억원이 투자되며 2011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런 공장신설 계획은 2011년 말 출시를 목표로 하는 고혈압 신약 '피마살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보령제약이 '사운'을 걸고 준비중인 이 약은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로 개발한 ARB 계열 고혈압약이다.
현재 임상3이 진행중인 피마살탄이 예정대로 출시될 경우, 연간 1조원 규모를 형성중인 고혈압약 시장에서 약 15%의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또 전임상과 임상1상을 해외에서 끝낸 만큼 해외시장 공략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령제약은 새 시설에서 생산되는 의약품을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미FDA의 시설인증도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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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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