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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수앱지스에 이어 바이넥스도?

"이수앱지스에 이어 이번엔 바이넥스?"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 사업에 진출하면서 이수앱지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데 이어 코스닥 바이오업체 바이넥스와 1대1 공동사업을 추진한다는 소문에 바이넥스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바이넥스는 전일 대비 1700원(7.08%) 오른 2만5700원에 거래되며 닷새째 급등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초 9000원대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한달만에 3배로 껑충 뛰어오른 상태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바이넥스와 지난주 일대일 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구두계약을 마쳤고 이번주 안으로 서류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무성하다. 삼성전자가 앞서 컨소시엄을 구성한 이수앱지스와 이번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바이넥스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박차를 가해 약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앞서 향후 5년 동안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코스닥 바이오업체와 순차적인 계약을 체결하는 등 조 단위의 거액을 투자할 가능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이넥스는 장질환개선제인 비스칸정을 비롯해 캡슐 및 점안제 제품 생산업체. 최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컨소시엄을 구성한 이수앱지스는 정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개발 및 cGMP급 동물세포 기반 생산시설 구축' 과제를 제출, 국책과제로 선정되면서 한달여 만에 주가가 두배 이상 오른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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