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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Fed 금리동결 전망, 2년금리 일주일 최저

미 국채금리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가 일주일사이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퍼센트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년만기 국채엔 호재로 작용했지만 양적완화정책 동결선언과 10년만기 국채입찰 등으로 10년만기 국채 등 여타 기간물에는 악재로 다가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4p 오른 연 3.71%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비 10bp 급등한 연 4.54%로 장을 마쳤다. 반면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1bp 내린 연 1.15%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금리와 TIPS간 스프레드는 1.88%p를 기록하며 좁아졌다. 이는 지난 5년간 평균 스프레드 2.20%p보다도 낮은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이 47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Fed가 기준금리를 0%에서 0.25%로 동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토스토모 코미아 다이와에셋매니지먼트 투자전문가는 “경기침체가 끝났지만 내년 성장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Fed가 이런 점을 반영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Fed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채매입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며 기존에 할당한 금액은 10월말까지 전액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 재무부는 이날 23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연 3.734%를 기록했고 bid to cover율은 2.49를 나타내 지난 4차례 입찰평균 2.37보다 높았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도 45.7%로 지난 4차례 평균낙찰률 34.9%를 웃돌았다.


익일 재무부는 15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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