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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요정' 유진과 '얼짱' 박한별이 영화 '요가학원'(감독 윤재연ㆍ제작 오퍼스픽쳐스)에서 '막강' 미모대결을 펼쳤다.
'요가학원'에서 유진은 슈퍼우먼 증후군을 가진 홈쇼핑 쇼호스트 효정 역을 맡았다. 또 박한별은 거울 중독증을 가진 최고의 아이돌 스타 연주 역을 연기했다.
영화에서 유진은 절대 미(美)의 경지인 '쿤달리니'를 열기 위해 요가학원을 찾고 박한별 역시 미모의 스타로 요가학원에 찾아온다.
'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전 SES멤버 유진과 '인터넷 얼짱' 출신 박한별이 스크린 속에서 미모 대결을 펼친 것.
유진은 12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요가학원' 기자간담회에서 "효정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특히 여성 관객분들이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 영화를 계기로 외모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박한별 역시 "촬영할 때 보다 편집된걸 보니 내 캐릭터가 많이 슬펐다. 여성들이 공감하시길 바라고 공포영화이니 만큼 무섭게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진, 박한별, 이영진, 조은지, 차수연, 황승언 등이 출연하는 '요가학원'은 예뻐지려는 욕망으로 요가학원에 모인 여성들의 공포스러운 이야기로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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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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