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은 오는 9월 중순께 밀가루 가격을 8~9% 내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12일 "국제 환율 및 밀가격의 안정이 실제로 적용되는 9월 중순께 밀가루 가격을 이번 설탕인상 폭(8.9%)과 유사한 수준에서 인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CJ 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가정용 밀가루 가격을 최대 20% 내렸으나 이후 환율이 1600원대까지 급반등하면서 환차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밀가루는 통계청이 5년마다 실시하는 소비자 물가 조사에서 가중치 0.01%로 전체 480여개 품목중 45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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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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