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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마약탐지견 마약류 ‘첫 적발’

인천공항세관 우편물에서 대마초 3g 찾아내


지난달 17일 일선세관에 배치된 복제 마약탐지견이 마약을 처음 적발해냈다.


인천공항세관은 12일 경기 고양시 A모(25)씨를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영국에서 통상우편물(서신류)에 마약 3g을 숨겨 국내로 들려오려한 혐의다.


A씨 우편물은 인천공항세관 국제우편검사장에서 탐지활동 중이던 ‘투선’에 의해 적발됐다.

대마초는 지퍼가방 생일축하카드 안에 꼼꼼하게 숨겨져 있었으나 ‘투선’의 뛰어난 냄새감각을 벗어나지 못했다.


‘투선’은 2007년 태어난 복제탐지견 ‘투피(TOPPY)’ 6형제 중 첫째로 지난달 마약탐지견으로 인증 받은 뒤 인천공항세관에 배치, 활동해왔으며 이때 배치된 마약견 중 첫 마약적발 기록을 갖게 됐다.


관세청은 마약복제탐지견이 마약류를 적발해냄에 따라 복제마약견 배치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고 이들 마약견 활용도를 높여 국내로 몰래 들여오는 마약류를 꾸준히 찾아낼 계획이다.


관세청은 특히 외국인강사, 유학생 등이 국제우편, 특송화물을 이용해 몰래 들여오는 적은 양의 마약류를 잡아내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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