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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도루코 임성규, 10kg 고무줄 체중으로 화제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도루코 역으로 출연 중인 임성규가 '고무줄 체중'으로 화제다.


드라마를 위해 몸무게 10kg을 뺐다가 늘이는 노력 끝에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극중 폭력조직 중간 두목인 준석(김민준 분)의 수하에서 활동하며 동수(현빈 분)와 적대적인 관계를 가진 도루코 역을 연기하고 있는 임성규는 이재용(상곤 역)과 함께 드라마의 대표적인 악역.


특히 동수와는 고교 시절부터 악연이 이어지는데다 동수가 마음을 품고 있는 진숙(왕지혜 분)과는 사촌지간이라는 점 때문에 중심인물들 간에 갈등을 야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사실 임성규는 연기자가 되기 전 경북 예천에서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는 등 날렵한 몸매를 자랑했었다.


영화 '사랑'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에 출연할 때만 해도 날렵하고도 날카로운 외모로 눈길을 끌었던 임성규지만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는 비겁하고 악렬한 역할을 위해 체중을 10kg 정도 늘이는 모험을 감행했다.


부산 촬영 기간 동안 현빈과 김민준 등 다른 배우들이 몸 가꾸기에 여념이 없을 때 임성규는 오히려 '살 찌우기'에 열중하며 악역에 맞는 외모를 만들었던 것.


하지만 배우들의 헤어스타일 때문에 성인기-청년기-고교시절 순으로 진행된 촬영 순서에도 불구, 임성규는 어린 시절로 갈수록 날씬해져야 하는 상황이어서 오히려 촬영 후반기에는 살을 다시 빼야 했다.


임성규는 "촬영 초반 10kg을 찌웠다가 후반에는 다시 10kg 정도를 뺐다"며 "역할에 맞는 외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도루코 역할을 하는 배우의 모습이 너무 무섭다"거나 "제대로 된 악역을 보여주는 듯하다"는 등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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