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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주유소 사업 진출도 'NO'

대기업의 주유소 사업 진출에 대해 중소기업이 사업 조정을 신청하는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주유소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유소협회 군산지부는 전북 군산시 경암동 이마트에 개점하려던 주유소를 대상으로 사업 조정 신청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유소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군산 이마트 주유소에 대해 사업 조정 신청을 하기로 내부에서 결정했다"며 "내주 중소기업중앙회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 이마트 주유소는 당초 올해 초 입점이 예정됐었으나 군산시가 연말까지 유예하는 조건으로 지난 5월 건축허가를 줬다. 인근 주유소 반발이 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지역 주유소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유소협회 군산시지부 측의 반대 입장이 지속돼 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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