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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소시험, 나로호와 같은 엔진


러시아에서 연소시험을 진행한 발사체 1단의 엔진은 '나로호(KSLV-1)'와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일각에서 제기된 러시아가 연소시험을 진행한 엔진은 RD-191이며 우리 측에 인도한 엔진은 이보다 성능이 떨어진 RD-151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11일 밝혔다.

러시아가 최신 엔진 RD-191을 대상으로 연소시험을 수행하고 우리에게는 추진력이 20% 떨어지는 RD-151을 넘겨줬다는 일부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교과부는 11일 오전 해명자료를 배포한 데 이어 오후에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난 7월 30일 러시아가 현지에서 수행한 연소시험 1단의 엔진은 RD-151이며 이는 우리나라에 인도된 나로호 1단과 동일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소시험 결과 나로호 1단 발사가 가능하다는 러시아 관련기관의 결론을 공식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RD-151과 RD-191은 하드웨어상 동일하고 RD-151은 나로호 비행 프로파일에 맞도록 튜닝된 RD-191의 변형"이라고 말했다. RD-151이 RD-191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날 이주진 원장은 이같은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연소시험을 진행한 러시아 흐루니체프사의 확인서를 배포하기도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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