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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배우 김범이 '꽃남'의 이미지를 벗고 '파이터'로 완벽 변신했다.
김범은 10일 오후 5시 SBS일산제작센터 G스튜디오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드림'에서 스파링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김범은 극중 이장석으로 분해 맹도필(김웅)과의 결전을 앞두고 스파링파트너 겸 코치인 고광팔(박남현)의 지도로 펀치볼을 두들기고 스파링을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김범은 펀치볼을 능수능란하게 두들겨 제작진으로부터 "록키 발보아 같다"는 찬사를 들었다.
이어진 스파링에서는 백수찬 감독이 시범조교 2명과 함께 장석이 연기해야 할 몸동작을 직접 시연하는 열의를 보였고 김범은 로우킥, 크로스카운터 등 그동안 훈련한 내용을 유감없이 발휘해 스태프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범의 스파링 장면은 11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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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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