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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시바, 올해 블루레이 제품 출시

일본 전기·전자업체 도시바가 올해 안에 블루레이디스크(BD) 플레이어와 BD 드라이브 내장 노트북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도시바는 지난해 2월 차세대 DVD 표준 싸움에서 패한 후 BD시장 참여를 미뤄왔지만 BD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후발주자로 참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구체적인 제품 등은 정하지 않았으나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LCD TV와의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바는 BD 시장 참여 선언과 함께 BD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민간단체 '블루레이 디스크 협회(BDA)' 회원 가입 신청서도 제출했다. 도시바는 "BD 대응기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유통업계와 사용자들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며 BDA 회원가입 이유를 설명했다.


도시바는 차세대 DVD 표준 'HD DVD'를 내세워 소니 등의 BD 진영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지만 미국 대형 영화사들이 BD 쪽의 손을 들어주면서 작년 2월 HD사업에서 철수를 선언한바 있다.


이후 기존의 DVD나 SD카드 대응기기만 생산·판매해왔지만 지난 6월 주주총회에서 니시다 아쓰토시(西田厚聰) 회장이 BD시장에 참여할 뜻을 표명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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