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이 10일 첨단의료복합단지로 공동 선정됐다고 정부가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첨단신약 16개, 첨단의료기기 18개 등을 개발하여, 생산증가효과 82조2000억원(의료산업 45조원, 여타산업 파급효과 37조2000억원), 고용창출효과 38만2000명(의료산업 20만4000명, 여타산업 파급효과 17만 8000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예산은 올해부터 2038년까지 약 5조6000원을 투입한다. 초기 10년은 시설ㆍ운영비 중심, 개발성과가 가시화되는 이후 20년간은 연구개발(R&D)비용 중심으로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는 핵심 R&D인프라의 시설ㆍ운영비와 응용ㆍ개발단계 R&D비용 등을 부담하고, 지자체는 부지ㆍ기반시설, 벤처연구센터 등 지역파급 효과가 큰 시설비 등을 낸다. 민간에서도 첨단임상시험센터, 입주부지 등 투자비 회수 가능 시설비와 임상단계 R&D비용 등의 비용부담을 진다.
단지는 국내외 연구기관 입주단지 66만㎡를 포함하여 약 100만㎡ 수준으로 조성하고, 2012년 기준으로 4500명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1560명은 신약개발지원센터ㆍ첨단의료기기지원센터에, 200명은 임상시험센터에, 16명은 벤처타운에, 연100명은 구기관 입주구역에 들어간다.
정부는 단지의 R&D강화에 필요한 인프라ㆍ규제개혁ㆍR&D자금ㆍ지원서비스을 세계적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프라는 의약품ㆍ의료기기 등 분야별로 시설과 인력 인프라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연구활동, 인허가 등 관련 규제를 획기적 완화 또는 간소화한다. 안정적인 R&D자금 지원과 투자위험 분담(공동투자ㆍ연구) 등을 위한 별도의 R&D 자금의 신설도 추진된다. 이밖에도 연구자금 조달, 특허ㆍ인허가, 국제협력연구 등을 위한 업무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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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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