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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 벤처기업 직접 챙긴다

10월 국내, 11월 美 실리콘밸리 벤처 CEO 간담회

'현장정책'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이번에는 벤처기업인들을 잇달아 만난다.


10일 방통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오는 10월 국내 유망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호프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현지 진출한 국내 벤처기업들을 만난다.

최 위원장은 이를 통해 와이브로·IPTV(인터넷TV)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내 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벤처업계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중국이나 인도 기업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된 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경쟁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벤처기업과의 만남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내 국내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현장에서 들어보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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