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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망의 '70승 고지'를 등정했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ㆍ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달러) 최종일 5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기어코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지난주 뷰익오픈에 이어 '2주연속우승'이자 올 시즌 5승째. 우승상금이 140만달러다.
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특히 PGA투어 통산 승수 부문에서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로스(미국)의 73승에 불과 3승 차로 다가서 올해안에 니클로스를 넘어 2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가 또 다른 화두로 등장하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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