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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평택, '고용개발촉진지구' 지정"

정종수 노동부 차관은 7일 쌍용자동차 고용지원 대책과 관련, "평택지역을 고용개발촉진기구로 지정하기 위해 절차를 신속히 밟고 있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이날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쌍용차 사태가 더이상의 불상사 없이 끝나 다행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차관은 "기업 도산을 막기 위한 긴박한 경영상의 해고는 법적으로도 인정되고 있어 노조는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회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그동안 노사문제와 관련, 정부가 개입하기 보다 당사자들이 알아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이상 정부와 공권력에 의지해 노사갈등을 해결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합리적인 원칙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개발촉진기구 지정과 함께 "근로자의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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