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의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사용자가 자신의 이름의 영문표기방식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한글이름 영문표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한글이름 영문표기(http://s.lab.naver.com/translation/?where=name)'서비스는 네이버의 인물정보에 등록된 영문이름 데이터를 통해 실제 우리나라 국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영문이름표기법을 추출, 사용 빈도가 높은 순서대로 보여준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헷갈리기 쉬운 영문이름 표기방식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검색 키워드 분석 자료에 따라 해외로의 여행이나 연수, 유학이 증가하고, 입사 지원 시에나 명함, 카드 발급 시에도 영문 이름을 필수로 명시해야 하는 등 영문이름 사용처가 증가한다는 것을 분석하고 이같은 서비스를 마련했다.
내 이름의 영문표기법을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네이버 검색창에서 ‘영어이름’, ‘영문이름표기’, ‘여권영문이름’ 등의 관련 키워드로 검색하거나 통합검색 상단의 ‘영문이름찾기’를 통해 나와 이름이 같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영문 이름 순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NHN 검색본부 한성숙 이사는 "보다 빠르고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한글이름 영문표기법을 별도 컨텐츠 검색 서비스로 마련했으며 연내 국립국어원이 제정한 로마자 표기법을 적용하는 등 데이터 신뢰도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네이버는 이용자들의 검색 키워드와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 다수가 검색하는 콘텐츠는 별도 콘텐츠 검색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검색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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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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