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프랑스 최대 자동차업체 푸조 시트로앵의 채권 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S&P는 수익성과 재정상태 악화를 이유로 푸조의 등급을 기존의 'BBB-'에서 'BB+'로 낮췄다.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S&P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푸조의 수익과 재정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2011년 전에 추가 등급하향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 푸조는 올 상반기 승용차 및 경트럭 판매가 14% 줄어들었다며 올해 20억유로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