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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정리해고 48% 구제' 합의(상보)

쌍용차 노조가 '정리해고 48% 구제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부 조율을 위해 일단 정회를 가졌으며 아직 협상 재개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정리해고 48%안에 대해 노사가 큰틀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쌍용차 사태는 도장2공장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입없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6일 오전11시께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이 참석해 최후 협상을 벌이다 오후 1시20분께 정회를 가졌다.

이와 관련 협력부품업체로 구성된 협동회 채권단의 최병훈 사무총장은 이날 "금주내로 노사협상이 타결되고 사태가 마무리 된다면 조기파산 요구서를 철회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사측은 정부와 도장2공장에 의료진과 음식물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전날 이강래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과 면담을 갖은 뒤 이날 "의료진이나 식수는 인도적 차원에서 필요하다"면서 "후속조치를 취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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