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컴스코어 발표...6월 시장점유율 6.9%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검색포털 바이두(www.baidu.com)가 처음으로 야후를 제치고 전세계 검색포털 2위 자리에 올랐다고 중국의 경제신문 메이르징지(每日經濟)가 6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 자료를 인용해 바이두가 지난 6월 6.9%의 시장점유율로 구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바이두가 전세계 시장점유율에서 야후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구글 시장점유율은 69.3%에서 68.9%로 하락했고 바이두는 6.4%에서 6.9%로 올라섰다. 야후의 시장점유율은 6.6%에서 6.5%로 하락하며 2위 자리를 바이두에 내줬다.
최근 바이두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전세계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이유는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3억3800만명의 중국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리서치는 지난 2분기 중국 인터넷검색시장에서 바이두가 75.7%의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면 전세계 1위인 구글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20%가 채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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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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