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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바이두, 순익45%↑..광고수익 늘어

중국 1위 인터넷 검색 엔진 바이두(Baidu)가 2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45% 올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이 광고 수입 급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바이두에 따르면 2분기 순익은 3억8330만 위안(5610만 달러) 혹은 주당 11.02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주당 7.62위안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시장 예상 순익(3억4500만 위안) 역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585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정부 주도 경기부양책이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프로젝트로 도로, 다리 등을 건설하는 업체들의 광고 횟수가 늘어나면서 바이두의 광고수입이 급증한 것이다.


노무라 증권의 진 윤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며 "올해 하반기 바이두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바이두의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에 '중립(neutral)'의견을 제시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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