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성 같은 고급 호텔도 경기침체에 '돈줄' 확보에 나섰다. 고급호텔의 대명사 중 하나인 하얏트가 불황으로 투숙객이 줄자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 것.
하얏트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접수한 자료에 따르면 주식 발행 규모는 11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2차세계 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여행업계 및 호텔업계이 받는 타격은 크다. 사람들이 필수적이라고 여기지 않는 서비스부문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 스미스 트레벌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호텔들의 객실점유율은 올 상반기 8.7%나 곤두박질쳤다. 또한 미 호텔 중 20%가 내년까지 파산 위험에 처해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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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프리츠커 가족이 지분 71%를 보유하고 있는 하얏트는 전세계에 4만5000명을 고용중이고 파크 하얏트, 그랜드 하얏트, 하얏트 리젠시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미국에서 12개의 IPO가 실시됐다. 규모는 총 26억9000만달러에 이른다. 이중 지난 2월 미드존슨 뉴트리션이 행한 8억2800만달러 규모의 IPO가 가장 큰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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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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