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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 못펴는 국내증시 상장 중국기업들

국내증시 상장과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중국 기업들이 최근 줄줄이 하락세를 기록하며 중국 대륙의 기(氣)를 못 펴고 있다.


5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일 대비 180원(2.58%) 하락한 6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은 50%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관심을 받으며 지난 5월 공모가 3100원의 두 배인 6200원을 시초가로 상장했지만 6월22일 1만400원(종가 기준)의 꼭지를 찍은 후 차익 실현 매물이 터지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같은달 상장한 차이나그레이트는 최근 하락세로 주가가 시초가 위로 반등하기 더욱 어려워진 상황. 차이나그레이트는 전일 대비 30원(1.32%) 하락한 2240원에 거래되며 6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국내 증시에 상장 5개월 만에 감사의견 거절사유로 '관리종목'에 들어간 연합과기는 20원(1.48%) 하락한 1335원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하락중이고 3노드디지탈은 10원(0.38%) 내린 2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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