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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혼' 여주인공 윤하나 역을 맡은 임주은이 때아닌 추위와 사투를 벌였다.
임주은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10시간여 동안의 수중촬영을 진행했다.
임주은은 낮은 수온에 장시간 촬영하면서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주변 스텝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으나 끝까지 밝게 웃으며 물에 들어가 촬영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현장 한 관계자는 "임주은이 세수를 하며 물에 얼굴을 담그고 있는 신을 촬영할 때에도 너무 추워했다. 수중촬영은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잘해서 한 마리의 물개를 보는 것 같았다"고 칭찬했다.
임주은은 이에 대해 "물에 대한 공포와 저체온증 때문에도 힘들었지만 너무 깊이 빠져서 이퀄라이징이 되지 않아 고막이 너무 찢어질 듯 아팠다 그래도 생각보다 너무 잘나와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MBC '혼'은 5일 오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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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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