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5일 현대산업에 대해 분양 감소의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하지만 수원 권선 사업장 분양가를 기존보다 100만원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4만4200원에서 4만8600원으로 올려잡았다.
강광숙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이 2분기 매출액 5751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3%, 58.9% 감소했다"며 지난해 분양감소로 인해 부진한 실적은 예견됐던 결과라고 전했다.
그는 "분양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2007년과 지난해의 분양 급감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주택매출이 전년대비 약 40% 감소하며 주택 매출 비중이 65%에서 43%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본격적 회복은 수원 권선 사업장 매출이 반영되는 내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수원 권선의 분양이 임박하며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현장의 매출총이익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분양 결과가 대기 중인 자체사업 진행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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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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