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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지금 행복하다…작은 공연은 내가 좋아 하는 것"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이상조 현 소속사 대표가 TV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에 관한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밝혔다.


유진박은 4일 오후 9시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NEWS'에 출연해 최근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안 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저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우선 전 소속사와 현 소속사의 관계에 대해 "지금 매니저인 이상조씨와 예전 소속사와는 상관 없다"며 "헷갈리지 말라. 현 매니저는 잘못한 것 하나도 없다. 아직 계약서에 사인은 안 했지만 나를 많이 도와준다. 내게 공연을 잡아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조 대표 역시 "현재 회사는 전 소속사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직원들도 공통점이 없고 업무 협조가 이뤄진 적도 없다. 전혀 모르는 곳이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이어지는 일련의 크고 작은 공연에 대해 이 대표는 "강제적인 건 전혀 없다"며 "단지 어떤 공연인지, 어떤 스타일인지 이야기해주는 것이 전부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연주인으로서 공연 무대가 크든 작든 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연주를 들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땅끝마을이나 산속에 계신 분들은 음악을 들을 권리가 없단말인가. 그건 차별이다. 한 사람이 요청을 해도 들려드리는 게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의무다"라고 강조했다.


유진박 역시 "일부러 지방에서 공연하고 학교에서 공연한다"며 "솔직히 작은 공연 하는 것 아주 좋아한다. 왜냐면 음악가라면 아무 무대에서나 해야한다. 결혼식에서도, 집에서도, 야외에서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편하니까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서 하는 걸 특히 좋아하는 건 2009년인 지금도 아이들이 아직 전자 바이올린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며 "병원이나 양로원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공연하면 어르신들이 앉아계시다가 일어나서 춤을 춘다. 그런 공연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유진박은 여러 장르를 좋아하지만 특히 록음악을 좋아한다"며 "앞으로 ON밴드로 활동할 테니 많은 성원 부탁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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