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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쌍용차 조립 3·4공장 진입 시도,,노조 극렬 저항

오전 9시50분께부터 진행된 경찰의 쌍용차 공장 진압작전이 오후 4시 현재 농성자들의 극렬한 저항으로 답보 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오후 들어 차체 2공장과 조립 3ㆍ4공장에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차체 2공장의 경우 옥상 5분의 3 지점에서 대치하다 현재 옥상 5분의 1 지점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경찰은 병력 400여명을 투입 해 사다리와 물대포로 차체 2공장 진입을 시도했었다.

차체 1공장은 상황이 더욱 좋지 않아 옥상에서 완전이 밀려났고 조립 3ㆍ4공장은 사다리차를 동원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조립 3ㆍ4공장은 경찰이 공장 옆 차체 보관소를 통해 진입을 시도하자 농성자들이 보관소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지르는 등 저항이 극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경찰은 도장 2공장과 부품공장 앞에 놓여진 팔레트 등 장애물을 제거하고 도장 2공장에 대한 진입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도장 2공장에는 시너 등 가연성 물질이 가득 해 무리한 진입을 시도하다간 인명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현재 경찰은 본관, 프레스 공장, TRE건물, 연구동 등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농성자들은 오폐수 처리장 앞에 있던 지게차와 완성차를 불태우고 부탄가스통을 넣은 타이어 등을 이용하며 극렬히 저항하고 있다..

평택=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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