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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 美 판매호조 지속..↑

현대차기아차가 판매 호조세를 유지하며 주식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3500원(3.88%) 상승한 9만3800원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상승세다. 기아차도 550원(3.44%) 오른 1만6550원을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연방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 제도 덕택에 살아나면서 국내 현대차와 기아차도 판매호조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4만6000대를 판매해 전체 업체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의 7월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1%포인트 증가한 4.6%. 기아차는 6월 2만9000대를 판매했고 점유율을 2.9%로 확대했다.


공정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의 효과로 국내 자동차업체의 미국 판매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 업체는 연비가 우수한 소형차 비중이 높고 제네시스, 포르테, 쏘울 등 신차 효가ㅗ로 미국 판매 증가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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