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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향후 소비자물가 대체로 안정"

"전년도 기저효과·경기회복 기대감에 소폭 오를 수도"

기획재정부는 3일 향후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대체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부는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대한 분석 자료를 통해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이 다소 반등하고 있으나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도 크지 않아 전반적인 물가안정 흐름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이 깉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6% 오르며 지난 2000년 5월 1.1% 이후 9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대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2007년 1월 1.7% 이후 30개 월 만에 1%대까지 상승률이 떨어졌다.


다만 재정부는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물가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며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인한 일부 품목의 가격인상 움직임과 공급 측 요인의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큰 석유제품,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7월 소비자물가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농축산물과 석유류 가격 강세, 그리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종료, 가스요금 및 영화 관람료 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6월 -0.1%에서 0.4%로 '플러스(+)'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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