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콜 미결제약정 감소세로 돌아서..외국인 선물 대규모 순매도 변수
느리지만 꾸준한 오름세를 전개하고 있는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05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3일 오후 12시57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30포인트 오른 204.50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연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장 초반 증가세를 보였던 205콜의 미결제약정은 오전 11시를 넘기면서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지수 205 돌파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수가 오를수록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도 물량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현물시장 외국인의 매수 강도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선물시장 외국인 매도보다 현물시장 외국인 매수가 더 힘을 발휘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 베이시스가 지난 주말에 비해 크게 나빠지긴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1800억원 수준에서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 매수잔량이 매도잔량을 2배 가량 웃돌고 잇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일 연속 오르며 지난달 29일 5% 낙폭을 모두 만회,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외국인 선물 순매도 물량은 5700계약을 웃돌면서 지난달 13일 이후 최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도 지난달 14일 이후 최대인 1775억원을 기록 중이다. 차익거래에서만 1500억원 이상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