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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중소기업 침체 탈피..파운드 약세가 '藥'

최악의 경기 침체의 늪에 빠졌던 영국 중소 제조업체들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영국산업연맹(CBI)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중소기업들의 5∼7월 신규 주문 지수는 -34로, 2∼4월에 기록했던 -51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생산 지수 역시 -48에서 -28로 나아졌다.


통신은 이번 지표 발표를 통해 영국 중소기업들이 경기 침체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17% 하락하면서 수출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이 경기 회복을 돕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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