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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능성신발 40% 점유가 꿈"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 "내년까지 전국 매장 100곳 늘릴것"

"내년까지 고기능성 신발 브랜드 '스타필드'의 매장을 100개로 늘려 국내 최고의 기능화 브랜드로 자리잡겠습니다"


부산의 신발 제조 업체 삼덕통상 문창섭 대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의 임원으로 유명하지만 한 기업의 건실한 대표이기도 하다.

문 대표가 자랑하는 자사의 브랜드 '스타필드'는 10년전 처음 시장에 출시됐으며 현재 29개국, 1000여개 대리점에서 팔리고 있다. 스타필드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후 국내로 역진출한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문 대표는 인건비 문제로 고민하던 중 지난 2005년 개성공단에 공장을 열었다.이후 이곳에서 재봉, 바닥창, 완제품 등 전 공정을 소화하고 있다.이들 제품은 주로 내수용이다.수출용은 부산공장에 주로 만든다.

현재 직원은 개성공단 2800명, 부산 본사직원 200명 등 3000여명이다.이들이 하루 만드는 신발은 대략 7000켤레로 월 평균 20만켤레에 달한다.


스타필드 신발은 잘못된 자세로 인한 허리 통증을 줄이고 평발을 오목발로 교정하는 효과가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기능성 신발 개발을 위한 23명의 연구팀이 매년 수백종에 이르는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그러나 문 회장은 신발 한 켤레를 만들기 위해 180~250공정의 수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인력 수급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한다.


현재 국내 신발산업에서 기능성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다. 선진국이 30%인 점에 비춰볼때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문 대표의 설명이다.해마다 전년도의 2배 이상 매출로 기능성 신발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문대표의 꿈은 기능화 시장에서 삼덕통상이 4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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