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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조강 생산량 5억톤 넘을 것" 과잉생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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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조강(粗鋼ㆍcrude steel) 생산량이 올해 5억톤을 돌파할 전망이다.


중국 철강협회의 뤄빙셩(羅氷生) 부회장은 2일 "상반기 중국 조강 생산량이 2억6658만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23% 늘어났다"며 "6월에는 일평균 165만톤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6월 조강 생산량은 4539만톤으로 연산 생산량으로 환산시 5억5220만톤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5억톤에 비해 10% 늘어나는 것으로 여전히 과잉생산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분기가 끝날 즈음 올해 생산량을 4억6000만톤 수준으로 줄이고 내년에도 5억톤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업계가 생산량을 다시 늘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중국 철강업계는 수요 부진에 따라 재고가 늘어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71개 대형 업체들이 거둔 상반기 매출은 9550억위안(약 1398억달러)으로 28.1% 줄었으며 순익은 17억3000만위안으로 가까스로 적자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최근 두달새 빠른 호전을 보이고 있다. 업계 순익은 5월부터 흑자로 돌아섰으며 지난달 적자를 기록한 기업도 71개 가운데 8개로 전달의 20개에 비해 많이 줄었다.


중국내 철강가격은 3개월째 오르고 있으며 수요도 건설인프라ㆍ자동차생산 증가에 따라 살아나고 있어 하반기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철강업계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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