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인천공항 여객 수송이 전년동기대비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항공수요가 지난 5월 이후 우려했던 신종플루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3일 오전 9시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0.34%) 상승한 4만4800원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상승세다. 아시아나항공도 10원(0.25%) 오른 402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대우증권은 7월 인천공항 여객수송이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민석, 강석훈 애널리스트는 "국내 항공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7월 국제여객은 수송객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대한항공이 5~6%, 아시아나항공이 1~2%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천공항 여객수송에서 국내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62%며, 최근 국내항공사 비중이 확대된 것을 감안한다면 인천공항 여객 수송은 7월에 플러스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항공사 3분기 영업실적은 빠른 여객수송 회복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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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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