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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항공·여행株, '신종플루'짐 이제는 벗자?

항공·여행주가 휴가철 장사에 고삐를 죄며 본격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특히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다소 사라지며 더욱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1400원 오른 4만350원에 거래되며 최근 5일신고가를 경신했다. 제이피모간, 모간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전일대비 1.42% 오른 394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세다.

여행주도 희색을 보이고 있기는 마찬가지.


모두투어가 전일대비 4.08% 오른 1만6600원에 매매되고 있고, 하나투어, 자유투어, 레드캡투어 등이 1%내외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증권은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면서 항공 수요가 큰 폭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는 동시에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지연된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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