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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개발, 한국전력기술 등 9곳 공기업 올해 매각

산업은행이 오는 10월 경 분할을 완료하고 기업은행과 함께 관련 5개 자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매각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4개 공공기관에 대한 민영화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우선 그랜드코리아레저, 안산도시개발 등 9개 공공기관은 올해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매각을 위한 이사회 의결 및 매각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쳤으며, 이 중 8개 기관은 자산평가까지 완료했다. 이 가운데 한국자산신탁, 농지개량, 안산도시개발, 한국토지신탁 등 4개 기관은 매각공고를 실시했고, 이 중 안산도시개발과 농지개량 등 2개 기관은 매각공고 결과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했다.


또한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3개 기관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거나 심사중에 있어, 올해 중으로 상장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재정부는 밝혔다. 현재 88관광개발(88컨트리클럽)도 자산평가 후 9월중 매각공고를 거쳐 매각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10년 이후 매각이 예정된 기관은 총 8개다.


한국건설관리공사, 경북관광개발공사, 한전KPS, 인천종합에너지, 한국기업데이터 등 5개 기관이 이사회 의결 및 매각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으며, 그 중 경북관광개발공사는 매각주간사까지 선정했다.


재정부는 올해말까지 자산평가를 완료해 사전준비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추진과정에서 조기매각이 가능한 기관은 금년 중에도 매각할 수 있도록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산은 분할 과정 및 정책금융 체계의 안정적 작동 여부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매각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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