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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화학株↑

화학주들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호남석유는 31일 오후 2시45분 현재 전일보다 10.67%(8900원) 급등한 9만2300원에 거래중이다. LG화학은 전거래일대비 9.42% 올랐고 한화석화(4.89%), 케이피케미칼(4.71%) 등도 강세다. 특히 LG화학과 호남석유에는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간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화학주들의 급등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31일 외국인은 3500억원을 매수하면서 화학주를 10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화학주의 강세 원인으로 먼저 계절적 요인을 꼽았다. 제품소비 수요가 늘어나는 중국의 국경절을 앞둔 8월에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가장 많다는 점, 올해는 특이하게도 라마단(이슬람교의 금식기간)이 8월22일이라 그 전에 제품 수요가 증가할 거라는 외국인들의 기대가 포함된 것으로 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2차경기부양대책 기대감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선진국에서도 이번달에 중국의 2차 경기부양대책을 요구하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경기부양으로 서부 내륙에 철도나 도로 등이 건설됐을 때 가장 수혜를 입을 업종은 석유화학과 철강"이라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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