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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코스피..외인 매수 늘고 PR 매물 줄고

亞 증시 일제히 강세도 일조..기관도 매도 약화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
연고점을 넘어서면서 장을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내 1550선도 돌파하더니 이제는 1560선에 도전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가 강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돼있던 가운데 아시아 주요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그나마 걸림돌이었던 프로그램 매물도 현격하게 줄어들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31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17포인트(1.31%) 오른 1554.9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1556.50선까지 치솟으며 꾸준히 연고점을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현재 33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이 2800억원 가량의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기관의 매물은 크게 줄었다. 특히 투신권을 제외하고는 연기금과 종금 등이 일제히 매수 우위를 유지중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지속되고 있지만 기관의 매물 축소로 프로그램 매물의 규모도 크게 줄었다. 장 중 1500억원이 넘는 매물이 쏟아졌지만, 현재는 600억원대로 크게 감소했다.

프로그램 매물이 줄어들면서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탄력을 키워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2000원(1.68%) 상승한 7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3.83%), 신한지주(3.10%), 현대중공업(1.18%)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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