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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이 끄는 코스피..1540선 위에서 안정

외인 13거래일째 순매수에 亞증시 강세도 긍정적..PR 매물은 부담

코스피 지수가 1540선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다시 1546선을 상회면서 장 초반의 연고점을 넘어섰다.


13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이 매수규모를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리며 개인ㆍ기관의 매물을 차분히 소화해내고 있는 것이 지수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전기전자 및 금융, 철강금속 등의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대형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다만 장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이 13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은 다소 부담스럽다.


3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59포인트(0.62%) 오른 1544.3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0억원, 6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050억원의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이미 2300계약의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고, 이것은 프로그램 매물로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물은 1290억원에 달하고 있다.


장 초반 1536선까지 되밀리며 상승폭을 거의 대부분 반납했던 코스피 지수는 주변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다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일본증시가 1.4%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만 가권지수가 1.2%의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며 코스피의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1230원 하향돌파를 꾸준히 시도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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