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인 5.5%에 육박, 수출과 생산 개선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일본 경제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31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6월 실업률은 5.4%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5.5%에 근접했다. 남성 실업률은 5.7%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한 반면 여성 실업률은 5.0%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늘었다.
같은 날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6월 유효구인배율은 0.43배로 지난달을 0.01포인트 밑돌아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이는 구인 기업수가 그만큼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정부는 최근 월례경제보고에서 경기 기조판단을 7월까지 3개월 연속 상향 조정했다. 수출과 생산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책으로 개인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지표결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다소 뒤엎는 것이었다.
6월 실업률을 5.3%로 전망한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개선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이와타 요노스케 이코노미스트는 "수익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기업들의 인건비 삭감을 위한 고용조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구인 기업 수가 계속 줄어 실업률은 한층 더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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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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