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30일 청와대에서 경제살리기 예산조기집행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내수 진작을 통한 경기 활성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전국 69개 자치구 중 가장 우수한 예산 조기집행 추진으로 이같은 상을 받았다.
성동구는 지난 4월 말 평가 최우수구 선정에 이어 최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관표창과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어려운 지역경제와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가용예산을 최대한 집중 투입, 6월말까지 조기집행대상 예산 2170억원 중 1665억원을 집행, 목표액(1302억원)대비 127.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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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말 조기집행 비상대책단을 구성, 예산요구 시 수립한 사전계획을 전면 재검토, 조기집행이 가능한 사업계획은 추진일정을 조정, 사업 추진에 따라 선금과 기성금을 집행했다.
또 내수경기가 급속히 악화돼 실업이 발생하고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에 어려움이 있어 예비비와 경상비를 절감, 청년과 노인 일자리 창출, 위기가정·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긴급하게 추가경정예산을 4월과 6월에 2차례 460억원을 편성했다.
민생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기 위해 모든 구청 사업을 긴급 입찰(7일→5일)로 단축하고, 공사대금 지급 시 하도급 업체에 하도급 직불을 실시, 영세중소업체를 보호했으며 선금과 기성금으로 489억원을 집행하는 등 예산 집행절차를 최대한 단축했다.
또 경제 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저금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25억원과 기금 30억원을 긴급 편성, 58개 업체에 55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저리로 융자했다.
이와 함께 영세공장이 밀집한 성수동 산업진흥지구내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설치, 중소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청년인턴사원)을 위해 9억원을 추경 편성했다.
행당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공용시설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사업비 360억원을 조기 집행, 지역개발 촉진은 물론 원금과 이자 52억원의 예산을 절감, 이중적인 효과도 거두었다.
상반기에 시설예산 826억원 중 559억원을 집행(집행률 67.5%), 이번 조기집행을 통해 그간 관행화됐던 하반기 집중 사업추진으로 인한 연말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연말에 예산낭비를 줄이고, 부실공사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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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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