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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화장실 기마자세, 시청자 폭소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정가은이 코믹한 기마자세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케이블채널 tvN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에 출연중인 정가은은 정형돈과 함께 너무나 다른 남녀생활의 차이를 세밀하게 그려내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정가은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행동 양태와 심리를 그려냈다. 그는 변기 뚜껑을 발끝으로 올리고 세균이 우글거리는 변기에 닿지 않기 위해 변기 위에 휴지를 깔고 심지어 기마자세로 볼 일을 보는 일련의 과정들을 묘사해낸 것.


이날 방송분은 여성들에게는 공감을,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잘 몰랐던 여자들의 세계를 소개했다는 평이다.

특히 정가은은 제작진의 주문에 처음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내 최고의 ‘기마자세’ 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정형돈 역시 공중화장실에서의 남자들의 행태를 실감나게 묘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줌이 실수로 손에 튀었을 때 윗도리에 슥슥 문지르는가 하면 손은 안 씻고 손에 살짝 물만 묻혀 헤어스타일을 정돈하는 모습들을 그린 것.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압권은 손을 안 씻은 정형돈이 정가은에게 손으로 김밥을 먹여 주는 장면. 천연덕스럽게 김밥을 건네주는 형돈과 천진난만하게 받아먹는 가은의 모습이 크로스오버 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내달 1일 방송하는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 코너에서는 ‘동성친구 모임’과 ‘라면조리법’을 주제로 대조되는 남녀의 차이를 그릴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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