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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사용료는 얼마?

㎡당 10∼20원..1시간 빌리려면 최대 37만4000원


오는 8월 문을 여는 광화문광장의 사용료는 얼마나 될까. ㎡당 1시간 사용료가 10∼20원이기 때문에 광화문광장 전체를 빌리는데는 18만7000∼37만4000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사용료가 두 배나 차이나는 것은 서울광장과 달리 행사 성격이나 참여 인원에 따라 요금을 차등 부과하기 때문이다. 광장 전체 면적은 1만8700㎡다.


시청앞 서울광장(전체면적 1만3207㎡) 사용료가 ㎡ 시간당 10원이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같거나 곱절 이상 비싼 것이다. 단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장소로 사용될 경우에는 공짜로 쓸 수 있다.

광화문광장 사용료는 서울시가 지난 5월26일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이 같이 결정됐다.


광장 관리와 운영에 관한 사무는 시설관리공단이 맡고 광장 사용으로 인해 세종로 차량 통행을 제한할 필요가 있거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을 때는 시장이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통보하도록 돼 있다.


신청일이 중복되면 신청 순위가 빠른 곳, 즉 선착순으로 먼저 쓸 수 있다. 다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행사, 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ㆍ예술행사 등은 우선적으로 사용허가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시가 광화문광장을 개장하면서 이곳 광장과 서울광장의 사용 허가 등과 관련한 관리 규정을 크게 강화해 폭력사태를 유발할 수 있는 집회는 원천봉쇄된다. 특히 광화문광장은 청와대와 정부청사, 미국대사관 등 주요 기관과 가깝기 때문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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