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전경련 하계포럼 '신 경제시대의 생존리더십' 강연에서 기업가의 인재경영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size="550,365,0";$no="200907301112544962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내부에서 인재가 자꾸 양산될 수 있어야 한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최근 경기침체는 기업에게 있어 변혁기이며, 이를 슬기롭게 타개하기 위해서는 인재경영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30일 전경련 하계포럼에서 '신 경제시대의 생존리더십' 강연에 나선 손길승 명예회장은 "일부 CEO에 의해 기업이 장기적으로 운영될 수는 없으며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은 결국 내부 인재에 좌우된다"며 "내부에서 CEO가 양성될 수 있도록 기업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창조적 리더십을 갖출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시스템도 국내 기업이 갖춰야 할 주요 덕목임을 강조했다.
손 명예회장은 "일본과 한국 기업을 비교했을 때 기술과 원료에 대해서는 큰 차이가 없는 수준에 있다고 본다"며 "결국 경영능력의 차이가 양국 기업간 미세한 갭을 낳는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EO는 자기 보다 유능한 사람을 키워낼 수 있어야 한다"며 "신입사원을 고용하더라도 최고의 자리에서 책임을 지겠다는 포부를 가진 사람을 뽑고 확실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하는 기업 문화와 더불어 가치관을 행동으로 옮기는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사업은 시대에 맞춰 자꾸 바뀌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CEO는 항상 변신 준비를 해야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추고 이를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직원을 이끄는 추진 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내 임직원들의 CEO 능력 배양을 위해 신뢰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 수립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강하고 우수한 기업문화는 목표를 공유하고 합의하는 분위기가 있어야 일치된 노력을 이끌어내고 실행과정 관리가 용이해진다"며 "상호 존경과 신뢰의 관계를 형성해야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토양을 일궈낼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5년 SK 창업주 최종현 회장이 완성한 그룹 경영체제 SKMS의 성과를 참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손 명예회장은 "SK 기업문화는 SKMS를 근간으로 SK 전 구성원이 공유 실천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며 "패기있는 도전정신, 인간위주의 경영, 시스템 경영을 토대로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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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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