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플랜트산업 지원을 위해 후판 공급량을 늘리고 제품별 테스크포스팀(TFT)도 운영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부산에서 국내 후육강관과 압력용기 부문 18개 대표업체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의 경쟁력 지원 및 동반성장 방안 모색을 위한 고객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플랜트 산업의 핵심 품목인 후육강관과 압력용기 양 업계의 고급강 사용비중은 계속 증가해 오는 2011년 후판 수요가 750만t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플랜트 부문을 전략 수요산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012년까지 시장 점유율 75%를 목표로 판매확대와 서비스 강화를 통한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2010년 6월 포항신제강공장, 같은해 7월 광양 신후판공장 가동을 통해 업계 공급물량과 극후물재 공급을 늘리고, 오는 2011년 11월 광양 열처리로를 준공해 열처리재 공급량또한 확대키로 했다.
판매지원 부문의 경우 수요산업별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TFT를 운영하는 등 전략적으로 사업 지원을 추진하고, 품질·기술지원 부문은 수요산업별 정기 기술간담회로 맞춤형 기술지원, 신강종 조기개발 등을 진행키로 했다.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포스틸 용단가공 공장을 활용한 전처리와 절단가공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포스코측은 “한국 경제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주목받는 플랜트산업은 세계 시장 규모가 조선의 5배 수준인 연간 약 5000억 달러로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면서 “국내 관련 산업이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스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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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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