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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현장직원도 글로벌화 대비"···금연.자전거 이어 어학 '붐'

"어학 학습동호회 회원 수가 적은 것 같다. 포스코 전체의 글로벌 역량을 올리려면 포항과 광양에 있는 본사, 제철소 직원들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당부한 말이다. 취임 후 '글로벌 포스코' 실현의 일환으로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중이지만 아직까지 직원의 참여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어학은 금연, 자전거와 함께 정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 혁신 아이템중 하나다. 올해부터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돼 가고 있는 상황이니 직원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향상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어학능력 측정을 위한 일환으로 어학시험을 '스피킹 테스트(Speaking Test)'로 전면 전환했으며, 해외법인 사무소에서는 영어 또는 현지어 사용을 의무화했다. 정 회장도 임원회의에서 영어 프리젠테이션 시간을 갖는 등 영어 활용 확대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주재원은 적어도 1년 전에 선발해 해외근무에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확보토록 했으며, 현지어 능력과 통상적 직무역량을 강화해 현지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베트남ㆍ멕시코ㆍ태국ㆍ러시아 등 전략지역 현지어 학습과 지역연구를 하는 동호회를 구성해 지원하고, 외국인 인턴 채용 등으로 외국어를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중이다.


수출ㆍ원료구매ㆍIR 등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 직원들도 직무에 따라 기본적으로 필요한 어학능력 수준을 설정하고, 해당부서 직원들이 개인별 점수카드(PSC)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유도하기로 했다. 나아가 2011년부터는 이를 해당부서 근무를 위한 필수요건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학관련 기준 개선에 맞춰 사내 어학교육을 비즈니스 회화 중심으로 개편하고, 수준별 강의를 확대 편성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포스코라는 자부심을 높이고, 글로벌스텐다드에 맞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어학 능력은 기본"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직원들의 어학 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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